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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집중화 해소해 줄 미래의 도시 모델, 스마트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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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CCTV NEWS

미래 기술 집약된 첨단 ICT 플랫폼
 

유럽연합 공동 연구 센터가 2020년 3월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의 76%가 도시에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비율은 갈수록 증가 추세에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올해 새로 적용된 국제 도시 기준 표준안에 따르면 인구의 90% 이상이 도시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도시의 인구 밀집 현상이 갈수록 심화되면서 도시를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기술과 인프라 구축은 전 세계 국가들의 가장 중요한 과제가 됐다. 이러한 도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첨단 기술을 도시 시스템에 적용한 모델이 ‘지능형도시’ 혹은 ‘스마트시티’다.

 

스마트시티 왜 필요한가?

도시는 인류가 편리하게 살 수 있는 온갖 기술과 인프라의 집약체라고 할 수 있다. 문제는 이러한 편의성을 찾아 도시로 모이는 사람들이 갈수록 늘고 있는 반면, 도시에서 수용할 수 있는 한계는 인구의 한계는 명확하다는 데 있다.

도시가 모여드는 인구를 모두 수용하지 못하면 크나큰 위협을 맞이할 수 있다. 가령 주거 공간이 모자라면 노숙자가 늘게 되고, 식량 공급이 부족해지면 굶는 사람이 나올 수 있으며, 병원 시설이 부족하면 다쳐도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고 죽는 사람이 증가할 수 있다. 하지만 일부 독재 국가를 제외하면 도시로 모여드는 인구를 강제로 막을 수는 없는 실정이다.

그래서 도시를 운영하는 정치인들과 이들에 협력하는 과학자 및 기술자들은 일반적인 도시의 수용 한계를 넘어 더 많은 인구를 수용하고 효율적으로 도시를 운영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했다. 그 결과 첨단 기술로 무장한 미래형 도시 모델 스마트시티가 탄생한 것이다.

스마트시티는 외적으로 팽창의 한계를 갖고 있는 기존 도시 모델의 주요 시스템을 효율화함으로써 같은 면적 안에서 더 많은 인구를 수용하고 도시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도로를 정비하고 대중교통을 확충하는 동시에 원활한 교통관제를 제공함으로써 복잡한 도시 교통 문제를 해소할 수 있으며, 현대적인 동시에 환경 친화적인 주택 정책으로 시민의 편의성 향상과 더불어 에너지 절감과 환경 보호까지 동시에 추구할 수도 있다.

우리나라는 가파른 경제 성장과 함께 급격한 도시화가 진행됐으며, 특히 수도권에 전체 인구의 50% 이상이 모여 살 정도로 도시 밀집도가 심화되고 있어 스마트시티 구축을 통한 도시 운영 효율화 전략이 필수적으로 요구되고 있다.

이에 우리나라는 시범 도시 2곳을 지정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네트워크 기술을 기반으로 자율주행, 지능형 전력망(스마트그리드), 가상현실 등 기술 융합형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메타버스와 디지털트윈이 각광받으면서 스마트시티 구축을 위한 새로운 전략 모델로 관심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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