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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설비 고장 예측...LG유플러스, 스마트공장 솔루션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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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CCTV 뉴스

산업용 설비의 고장과 장애를 사전에 파악해 공장가동 중단에 따른 기업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이 개발됐다.

LG유플러스는 산업용 AI 전문업체 원프레딕트와 함께 공장 설비의 고장·장애를 사전 진단·점검해주는 새로운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솔루션을 채용하면 AI를 통해 다양한 설비를 예지 보전할 수 있다. 설비에서 발생하는 진동·전류·속도 등 다양한 데이터를 AI 기술로 분석해 현 상태를 진단하고, 고장 발생 시기와 잔여수명을 예측하는 것이 골자다.

일례로 펌프나 모터의 경우 해당 설비에 알맞은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부착한다. 이 센서는 내부에 있는 회전 부품인 베어링의 진동 데이터를 수집해 전송한다. 서버에서는 이 데이터를 그동안 채집한 진동 값이나 다른 베어링의 데이터와 비교·분석해 현재 상태와 고장 시점을 예측한다. 이를 통해 운영자는 베어링 내륜·외륜·볼 등을 상세하게 점검하고,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원프레딕트는 산업 AI 기반 설비 예지 보전 알고리즘과 제품을 제공하고, LG유플러스는 무선 통신을 통한 데이터 전송 및 대고객 관제 플랫폼 서비스 역할을 맡는다. 특히 관제 단계에서 운영자는 스마트폰 또는 PC를 통해 손쉽게 설비 상태를 진단할 수 있어 모니터링 대상이 많은 대규모 공장 등에 효율적이다.

이 솔루션은 설비의 상태나 종류에 따라 다채로운 형태의 측정 방식을 도입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모터는 전류 값 측정, 변압기는 절연유의 유중가스 분석, 변속 회전설비는 진동과 속도 데이터를 읽어내는 식이다. 

이 데이터를 축적해 빅데이터를 구축해 딥러닝 분석하기 때문에 측정 값이 많아질수록 예지 보전 능력이 더욱 정교해지며, 솔루션을 적용할 수 있는 산업군도 지속 확대될 수 있다.

AI 설비 예지 보전 솔루션을 시범 도입한 한 업체의 관계자는 "회사 방침에 따라 컴프레셔 운영 2만 시간마다 한 번씩 오버홀(overhaul)을 진행해 왔는데, 이제 운영시간이 아닌 설비 상태를 보고 오버홀을 하고 있어 생산성이 크게 올라갔다"고 설명했다.

서재용 LG유플러스 스마트인프라사업담당(상무)는 "이 솔루션은 베어링을 비롯해 펌프, 로봇 팬, 압출기, 터빈, 풍력발전기, 변압기 등 여러 산업 영역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설비 예지 보전 솔루션의 대상 범위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출처 : CCTV뉴스(http://www.cc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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